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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하도 이런 책들이 많아 그리 기대하지 않고 읽었지만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다

 

이런 종류의 책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책읽기 자체의 강요나 중요성에 대해 강권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중요성에 대해 말해주고 또한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건 아니라던가 책만 읽는 책벌레는 행동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기존 책에 없는 그런 의견 또한 볼 수 있어 좋았다

 

 

< 내 맘을 움직이는 문장들>

 

코페르니쿠스적 변화를 겪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단언컨대 지식과 경험이다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계발하는 요소를 주는 것 이상으로 내적 충만함, 책 읽는 자체의 괘감,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예지 그러면서도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주는 쾌락을 준다

 

여러 독서법 책을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책을 너무 엄숙하게 대하고 있거나, 꼼꼼하게 따져가면 읽으라고 강권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책을 도구로 보거나, 속독과 다독에만 의미를 두는 듯한 과장된 독서법을 권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란 사실이었다

 

자기계발서는 인간관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알려주는데, 인문서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부분을 다룹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여유가 생긴다

 

비교는 자각을 낳았다

 

책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주는 것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독서는 희열을 느끼기 위해서 하라

 

책을 잡는 순간 시작된 인식이 확신으로 바뀌는 과정이다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 철학, 지식, 인생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변화가 찾아온다 실용서부터 고전에 이르기까지 이런 과정이 진행된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 말고 다른 것들이 있으며 그것들이 귀담아 들을만하다고 느끼는 것으로도 겸손함이 싹튼다

 

자신에게 없거나 또는 자신과 다른 저자의 지식, 시각, 철학을 보면서 자신이 더 잘 보이게 된다 타자와 대면할 때 사람들은 자기의 특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자아가 커지고 감정이 순화되면서 지식과 감정, 사고가 새롭게 재발견되고 재조직되는 쾌감

 

독서는 내면에서 변증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작업이다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이 책 속에서 만나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격렬하게 부딪히기도 하고 또 절로 수렴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독자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융합되어 독자는 새로운 생각을 얻는 정--합의 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어떻게든 생각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독서를 통해 독자들은 깊은 사고 과정을 거치며 생각을 날카로움과 폭이 깊고 넓어진다 질문력을 키워 말랑말랑한 사고력이 생긴다

 

대부분의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한다 반면에 대부분의 소설들은 위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그것이 내가 가르침을 얻기 위해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다

 

소설가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관찰력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사람들의 성격과 유형을 잘 관찰해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소설의 관건이다

 

겸손은 반성과 긍정에서 나온다

 

긍정할수록 편견에서 자유로워지고 너그러워진다

 

나눔은 자기가 가진 것을 떼어내는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되돌려 받는 형이상학적 교환행위다

 

소통력은 결국 남의 말을 빨리 정확하게 이해하는 이해력, 그리고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글과 말로 전달하는 전달력의 문제다 책읽기는 본질적으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익히면서 다듬을 수 있는 최고의 수련법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긍정하게 되는 것도 소통력과 연결된다 긍정은 사람을 너그럽고 겸손하게 만든다. 긍정에서 나온 자신감이 소통하는 데 두려움을 없애준다. 반복된 독서로 타인의 생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다양한 관점에서 사람을 파악하게 되고,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과도 이면의 이해를 통해 충돌 없이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자연스럽게 대인관계의 폭이 확대되고 타인과 공감하는 힘이 강해진다

 

글쓰기는 최고의 독서법이다

 

자기 생각의 변화를 자기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언제나 신기하고 보람있는 경험이 된다 그리고 자기 사고의 유연함 또는 확고함을 점검하는 수단으로도 탁월하다

 

인터넷 시대에 암기형 인적 자본은 불필요하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도 나쁜 독서행위의 하나지만 이것과 반대로 책읽기 자체에 함몰되는 책벌레형 독서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이다 책을 전혀 읽지않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행위 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반면 책만 파고드는 사람은 행동은 없고 현실에서 동 떨어진 생각으로만 치우치게 된다 말 그대로 벌레처럼 글자를 파 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진짜 책읽기는 이런 극과 극 사이의 중간에 있습니다 책을 읽고 그것으로써 행위의 동기를 얻는거죠 책읽기는 인식을 바꾸고 실제 행동을 바꾸는 겁니다

 

책을 읽은 후 마음과 행동에 읽기 전과 달라진 점이 없으면 독서가 아니라는 태도로 독서합니다

 

독서란 책에서 그런 언어를 발견하는 것, 언어가 떠오르는 것, 마음속에 숨어 있던 생각의 껍질을 벗기는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해도 읽으면서 접한 언어가 저절로 재발견되고 기존 의미와 배반되고 새롭게 태어나는 거죠

 

책을 읽고 자신을 다르게 만들어야 비슷한 동료들 속에서 차별화된 갈아 치울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 건 너무도 현실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독서의 이유예요

 

제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이란 사고 방식을 바꾸는 겁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틀을 바꾸는 것 그것이 자기 계발입니다

 

인문학의 문사철(문학,사학,철학) 세가지를 함께 읽어야 해요 문학은 인간의 마음을 알려주는 것이고 역사는 인간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 철학은 인간의 생각을 알려줍니다 그러니깐 인간 자체를 알려주는 것이 인문서인 문사철 입니다

 

자기 프레임을 만드는 방법은 자기 분야의 본질에 다가가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